1주 이상 옆구리, 갈비뼈 통증? 내과 가야하는 5가지 신호
1주 이상 옆구리 통증과 갈비뼈 통증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무심코 지나치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내과적 진단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좌우 옆구리 부위나 갈비뼈 아래에서 통증이 지속되거나 열, 오한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옆구리 통증, 단순 근육통 아니다
옆구리는 다양한 장기들이 밀집된 부위로, 단순한 근육통처럼 느껴지는 통증이 사실은 심각한 내과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옆구리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근골격계 문제보다는 신장, 췌장, 폐, 늑막, 신경계 등의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1. 신우신염, 고열과 오한 동반한 옆구리 통증
신우신염은 신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한쪽 옆구리 통증과 고열(보통 38~39도 이상), 몸살 같은 오한입니다. 특히 등이나 옆구리를 손으로 ‘툭’ 쳤을 때 심한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진단은 CT 촬영이나 소변검사로 이루어지며, 빠른 항생제 치료가 필수입니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신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2. 요로결석, 주기적인 옆구리 통증
요로결석은 신장에서 방광으로 이어지는 요로에 돌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결석이 요관을 막을 경우 소변이 내려가지 못해 통증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신장이 부풀어 오르는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특징은 ‘주기적인 통증’입니다.
통증이 심했다가 잠시 나아졌다가를 반복하며, 일반적인 근육통과는 달리 움직임과 관계없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쇄석술이나 수술로 결석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췌장염, 음주 후 좌측 옆구리 통증
췌장염은 좌측 옆구리 통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음주 후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췌장 꼬리 부분의 염증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복막염으로 진행되며, 내장의 조직이 녹는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췌장염의 치료는 금식과 수액치료가 기본이며,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영양은 주사로 공급합니다.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되기 전에 금주와 생활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4. 늑막염, 통증 외 증상 없을 수 있음
늑막염은 폐를 감싸고 있는 늑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좌측 또는 우측 갈비뼈 안쪽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징은 열이 동반되지 않아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고, 숨을 들이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균성, 바이러스성, 결핵성 원인이 있으며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CT나 흉부 엑스레이 검사로 진단하며, 조기 진단 시 항생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5. 대상포진, 띠 모양 발진 전 통증 먼저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염증이 생기며, 옆구리에 통증을 먼저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포가 생기기 전에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통증만으로는 원인을 알기 어렵습니다.
보통 통증 후 3~5일 내로 띠 모양의 수포가 옆구리에 나타나며, 이때 비로소 대상포진으로 확진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병하기 쉽고, 고령자나 당뇨 환자는 증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 조기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후유증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언제 CT 검사가 필요한가?
CT 검사는 내과적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핵심 검사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CT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1주 이상 지속되는 옆구리 통증
- 고열 또는 오한이 동반됨
-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에 변화 없음
- 수포 발진 없이 통증만 있음 (대상포진 의심)
- 기존에 췌장염, 신우신염, 요로결석 병력이 있음
이런 증상은 단순한 근육통과 구분해야 하며, 내과적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면역력 관리와 예방법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는 내과 질환의 공통점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잘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대상포진, 늑막염, 췌장염 등은 면역 저하 상태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음주 및 흡연 자제 등이 필수입니다. 특히 만성 피로,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신우신염, 요로결석, 췌장염, 늑막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내과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며, 고열·오한·발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CT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면역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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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1주 이상 옆구리나 갈비뼈 통증이 지속되고 열이나 오한, 발진이 동반된다면 근육통이 아닌 내과 질환일 수 있습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내과 전문의의 진료와 CT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지속되는 옆구리 통증은 신장, 췌장, 늑막, 신경계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단순 통증으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내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s)
옆구리 통증이 있을 때 CT 검사는 꼭 받아야 하나요?
단순 근육통은 엑스레이나 진찰로 구분되지만, 신장, 췌장, 폐 등의 이상은 CT로만 확인 가능합니다.
옆구리 통증이 근육통인지 내과 질환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반면 내과 질환의 통증은 주기적으로 나타나거나, 고열, 오한, 식욕부진 등이 동반되며 통증의 깊이가 다릅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
대상포진은 발진이 없으면 진단이 어려운가요?
하지만 발진 전 통증이 심하게 지속될 경우, 의사가 임상적 판단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시범 투약하기도 합니다. 빠른 치료가 후유증을 막습니다.
옆구리 통증으로 내과를 언제 가야 하나요?
시기를 놓치면 장기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1주 이상 옆구리 통증이 계속되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하나요?
특히 열, 오한, 발진이 동반될 경우 CT 검사를 포함한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음주 후 좌측 옆구리가 아픈 이유는 무엇인가요?
증상이 심해지면 복막염 등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옆구리 통증만 있고 발진이 없다면 대상포진이 아닐까요?
따라서 발진 없이 옆구리 통증만 있을 때도 초기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조기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옆구리 통증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면 무엇이 원인일까요?
CT 검사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
내과적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빠른 치료로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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