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물처럼 마시면 안 되는 차 (물 대용으로 마시면 위험한 이유)
‘물 대신 마시면 안 되는 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물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일수록, 무심코 차를 대체 수분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차마다 성분과 작용이 달라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차, 이뇨작용이 강한 차, 기저질환자에게 부작용을 줄 수 있는 차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카페인 차, 수면 방해와 불안 유발
녹차, 홍차, 보이차, 마테차 등은 모두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잠을 방해하고 불안감을 높일 수 있어요. 커피만큼의 자극은 아니라는 인식이 있지만, 문제는 '양'입니다.
홍차 한 잔에는 약 47mg, 녹차는 약 30mg의 카페인이 들어있고, 이를 하루 1리터 이상 마신다면 하루 권장 섭취량 400mg을 훌쩍 넘길 수 있습니다.
특히 티백을 오랜 시간 우려서 마시는 냉침 방식은 카페인 추출량을 2배 이상으로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들기 힘들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낮에 피곤한 이유가 혹시 당신이 하루종일 홍차나 녹차를 텀블러에 담아 마신 습관 때문은 아닌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뇨작용 강한 차, 오히려 탈수 유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마신 차가 오히려 수분을 빼앗는다면 역효과겠죠. 팥차, 옥수수수염차, 감잎차, 뽕잎차는 대표적인 이뇨작용 차입니다. 붓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는 반면, 수분을 과도하게 배출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옥수수수염차는 강한 이뇨 효과로 인해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1잔 마시면 2잔 분량의 수분을 배출시키고, 녹차도 약 1.5배의 수분을 더 내보냅니다. 물 대신 마시면 오히려 수분 부족을 유발하므로 이뇨작용이 강한 차는 수분 보충용이 아닌 ‘약차’로만 제한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기저질환 있다면, 차 성분에 더욱 주의
차는 천연이라서 안전하다는 착각은 위험합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차의 성분이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나 이뇨제 복용자는 옥수수수염차, 팥차 같은 이뇨작용이 강한 차를 병행할 경우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저칼륨 식이를 해야 하는데, 감잎차나 뽕잎차처럼 칼륨이 풍부한 차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심장질환자에게도 이뇨작용이 강한 차는 심박수 변화와 혈압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물 대용으로 적절한 차는?
그렇다면 어떤 차가 물 대용으로 괜찮을까요?
이뇨작용이 적고, 카페인이 없으며, 기저질환에 부담이 되지 않는 차가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복령차, 계피차, 보리차, 대추차 등이 추천됩니다. 이러한 차들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되며, 과다 배출의 우려도 적습니다.
단, 아무리 순한 차라도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하루 섭취량을 조절하고, 평소 물 섭취량이 부족하지 않은지 체크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습관처럼 마시는 차, 건강을 가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물처럼 차를 마시는 습관을 무심코 반복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성분이 내 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면, 좋은 의도로 마신 차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차는 음식이자 약입니다.
식습관의 일환으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특히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고혈압, 신장질환,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특정 차 성분이 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물 대용으로는 보리차, 계피차, 대추차처럼 카페인과 이뇨작용이 적은 차가 적합하며,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래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 간에 좋은 커피? 커피의 진짜 효능과 부작용
간에 좋은 커피? 커피의 진짜 효능과 부작용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료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일상의 활력소이기도 하죠. 하지만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 또는 “간에 좋다”는 말들이 뒤섞이면서, 실
healthcare.famzlifekorea.com
▼ 오메가3 부작용, 반드시 알아야 할 위험 신호와 섭취 중단 기준
오메가3 부작용, 반드시 알아야 할 위험 신호와 섭취 중단 기준
오메가3는 심혈관 건강, 뇌 기능 개선, 염증 억제 등 다양한 이점으로 널리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영양제라도 특정 체질이나 복용 환경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
healthcare.famzlifekorea.com
▼ 비타민C 장기 복용, 신장결석 부른다? 안전한 비타민C 복용법
비타민C 장기 복용, 신장결석 부른다? 안전한 비타민C 복용법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 감기 예방 등으로 가장 인기 있는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고함량으로 복용하면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며 혼란스러워
healthcare.famzlifekorea.com
정리하자면, 물 대신 차를 마시려면 카페인, 이뇨작용, 기저질환과의 상호작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한 수분 보충 이상의 복합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마시는 만큼 신중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물을 대신해 차를 마셔도 괜찮을까요?
물 대용으로는 카페인과 이뇨작용이 적은 보리차, 복령차, 대추차 등이 적합합니다.
카페인 없는 차도 이뇨작용이 있을 수 있나요?
이러한 차는 수분 보충용이 아닌 붓기 제거 등 특정 목적의 '약차'로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어떤 차를 피해야 하나요?
약물 복용 중이라면 차 성분과의 상호작용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카페인 없는 건강한 차는 하루에 얼마나 마셔도 되나요?
하루 1~2잔을 적정량으로 유지하며, 물 섭취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한 섭취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냉침한 차는 왜 주의해야 하나요?
이로 인해 무심코 마신 차가 수면 방해나 심박수 증가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메디컬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꾸 아픈 등 통증, 어디가 문제일까? 등 통증 부위별 원인 총정리 (1) | 2025.07.08 |
---|---|
목 통증 유형 총정리 (경추성 두통부터 후관절 증후군까지 증상별 진단법) (0) | 2025.07.08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계란프라이 & 전 부쳐도 될까? 전 부치기, 튀김 가능한 기준 총정리 (0) | 2025.07.08 |
갈비뼈 옆이 아플 때? 옆구리 통증 원인별 질환 정리 (0) | 2025.07.08 |
배가 찌릿하고 콕콕 쑤실 때 원인과 대처법 (0) | 2025.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