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증상 및 치료 방법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거나, 밤에 자주 화장실에 가느라 숙면을 방해받고 계신가요?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65세 이상 남성의 약 80%가 경험하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방광 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과 진단 방법,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 비대증(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은 방광 아래 위치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하여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된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이 전립선에 축적되기 때문이며,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비만, 좌식 생활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 호르몬 변화: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대사 과정에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증가하면 전립선 세포가 증식합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비만과 생활 습관: 운동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면 다양한 배뇨 장애가 발생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를 통해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
-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약한 소변줄기): 요도가 좁아져 소변이 약해지고, 배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잔뇨감: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지속됩니다.
- 빈뇨(잦은 소변):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충동이 증가합니다.
- 야간뇨(밤에 화장실을 자주 감): 수면 중 여러 번 깨서 화장실을 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소변을 참기 어려움: 갑자기 강한 요의를 느끼고, 참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방광 기능이 손상되거나, 심할 경우 신장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진단 방법
전립선 비대증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많은 분들이 직장 수지 검사(손가락을 항문에 넣어 전립선을 촉진하는 검사)를 부담스러워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해당 검사가 필수는 아닙니다.
대표적인 검사 방법
- PSA(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전립선염 또는 전립선암 여부를 감별합니다.
- 초음파 검사: 손가락 두께 정도의 기구를 항문을 통해 삽입하여 전립선과 방광의 상태를 영상으로 확인합니다.
- 요류 검사: 소변 배출 속도와 흐름을 분석하여 배뇨 장애의 원인을 파악합니다.
필요에 따라 내시경 검사나 직장 수지 검사가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 방법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뉩니다.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결정됩니다.
1. 약물 치료
- 알파 차단제: 전립선과 요도 근육을 이완시켜 배뇨를 원활하게 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기립성 저혈압, 역행성 사정(정액이 방광으로 역류)이 있습니다.
-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약물로, 피나스테라이드와 두타스테라이드가 대표적입니다.
- 항콜린제: 방광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하여 빈뇨 증상을 개선합니다.
2. 수술 치료
- 내시경 수술: 내시경을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홀렙(HoLEP) 또는 TURP 수술이 일반적입니다.
- 로봇 수술: 전립선이 매우 커진 경우 로봇을 이용하여 정밀하게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 국소 마취 수술: 유로리프트(전립선을 금속 실로 묶어 요도를 확보) 또는 PAE(전립선 동맥을 막아 크기를 줄이는 시술)가 있습니다.
수술 후 일부 환자에게서 역행성 사정이나 일시적인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생활 습관 관리
전립선 비대증은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예방 및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줄이기
- 야간 소변 횟수를 줄이기 위해 저녁 9시 이후 수분 섭취 제한
-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습관 개선
- 자전거 타기 등 회음부에 압력을 가하는 활동 자제
진단은 PSA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요류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내시경 또는 로봇 수술이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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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 치료로 조절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 또한 중요한 관리 방법이므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FAQs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심한 경우 방광 기능이 저하되거나 신장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필요에 따라 직장 수지 검사나 내시경 검사가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알파 차단제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가 일반적인 약물 치료법이며, 증상이 심할 경우 내시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이 시행됩니다.
전립선 비대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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