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부작용 총정리! 약 종류별 증상과 대처법

고혈압은 국내 성인 인구의 약 30% 이상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입니다. 안정적인 혈압 조절을 위해 약물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혈압약 복용 중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혈압약의 종류별 작용 원리와 부작용, 대처 방법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혈압약을 복용 중이거나 복용 예정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고혈압약 기본 분류

혈압약은 작용 기전에 따라 크게 5가지 종류로 나뉘며, 각각의 약물은 부작용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 이뇨제 (Thiazide 계열)
• 베타 차단제 (Beta-blocker)
• 칼슘 채널 차단제 (CCB)
• ACE 억제제
• ARB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

이 외에도 알파 차단제나 직접혈관이완제도 있지만, 대부분의 1차 치료는 위 다섯 가지 약물군에서 결정됩니다.

 

 

1. 이뇨제의 부작용과 대처

• 대표 약물: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클로르탈리돈 등

이뇨제는 나트륨과 수분 배출을 통해 혈압을 낮추는 약입니다.

주요 부작용

• 전해질 불균형 (저칼륨혈증)
• 통풍 악화
• 혈당 상승
• 지질 수치 상승

대처법

• 혈액검사를 통해 전해질 수치 주기적 확인
• 통풍 병력 있으면 복용 전 상의 필수

 

2. 베타 차단제 (Beta-blocker)의 부작용

• 대표 약물: 아테놀롤, 비소프롤롤, 카베딜롤 등

교감신경을 차단해 심박수와 심장 수축력을 낮추어 혈압을 조절합니다.

주요 부작용

• 서맥 (심박수 과도한 저하)
• 손발 차가움, 무력감
• 소화 불량, 구토, 설사
• 혈당 상승 가능성
• 발기부전 (특정 약물에 한함)

대처법

• 심박수 체크, 서맥 발생 시 약 변경 필요
• 기존 부정맥, 심부전 병력 시 필수적 약물이므로 복용 유지 중요

 

3. 칼슘 채널 차단제 (CCB)의 부작용

• 대표 약물: 암로디핀(노바스크), 펠로디핀, 베라파밀 등

혈관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관을 넓히고 혈압을 낮추는 기전입니다.

주요 부작용

• 말초부종 (발목 붓기)
• 안면홍조
• 심계항진 (심장 뛰는 느낌)
• 변비

대처법

• 심한 부종 발생 시 다른 계열 약물로 교체
• 자몽주스 섭취 주의 (암로디핀과 상호작용)

 

4. ACE 억제제의 부작용

• 대표 약물: 라미프릴, 에날라프릴, 캅토프릴 등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를 억제해 혈압 상승 물질 생성을 차단합니다.

주요 부작용

• 마른기침 (여성에게 흔함)
• 발목, 잇몸 부종
• 고칼륨혈증
• 임산부 금기 (태아 기형 위험)

대처법

• 기침 발생 시 ARB로 교체 가능
• 임신 계획 여성은 복용 중단하고 대체약 필요

 

5. ARB의 부작용 및 장점

• 대표 약물: 로사르탄, 발사르탄, 텔미사르탄 등

ACE 억제제와 유사한 효과를 가지면서 기침 부작용은 적습니다.

주요 부작용

• 잇몸 비대, 발목 부종
• 고칼륨혈증

대처법

• 혈액검사로 칼륨 수치 주기적 확인
• 이뇨제와 병용 시 용량 조절 필요

ARB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혈압약으로, 부작용이 적고 심장 및 신장 보호 효과가 뛰어나 특히 젊은 환자에게도 적합합니다.

 

 

혈압약 복용 시 꼭 지켜야 할 점

• 부작용이 생겼다고 임의로 중단하지 말기: 혈압이 다시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 복용 초반 3~4개월은 부작용 유무 체크 필수
• 의사와 상담해 약 변경 또는 복합제 조절
•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

혈압 조절이 잘 이루어져야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 합병증 예방이 가능합니다. 부작용에 민감하더라도 약을 끊는 것은 최악의 선택입니다.

 

고혈압약은 이뇨제,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ACE 억제제, ARB 등으로 나뉘며 각각의 부작용이 다릅니다.

저칼륨혈증, 마른기침, 부종, 서맥, 발기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하여 약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ARB는 부작용이 적고 장기적인 장점이 많아 많이 처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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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혈압약은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제지만,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약을 끊지 말고, 복용 중인 약의 종류와 기전을 이해한 뒤 의사와 상의해 조절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혈압약을 먹으면 어떤 부작용이 생기나요?

복용 중인 혈압약의 종류에 따라 부작용이 다릅니다.

이뇨제는 전해질 불균형과 통풍, 베타차단제는 서맥과 피로감, 칼슘채널차단제는 발목 부종과 안면홍조, ACE 억제제는 마른기침, ARB는 고칼륨혈증 등이 대표적입니다.

혈압약을 먹다가 부작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작용이 생겼다고 해서 약을 임의로 끊으면 혈압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위험합니다.

증상을 정확히 기록하고 의사와 상의하여 약의 종류를 조절하거나 다른 계열로 변경해야 합니다.

고혈압약은 평생 복용해야 하나요?

고혈압은 만성 질환이므로 대부분의 경우 약물 치료는 장기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체중 관리, 식이조절, 운동을 통해 혈압이 안정되면 의사 판단하에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혈압약 중 부작용이 가장 적은 약은 무엇인가요?

ARB 계열 약물(예: 로사르탄, 발사르탄)은 ACE 억제제와 유사한 효과를 가지면서도 마른기침 같은 부작용이 적고 심장·신장 보호 효과도 있어 많이 사용됩니다.

혈압약을 먹으면 혈당이나 지질 수치에도 영향을 주나요?

이뇨제와 일부 베타차단제는 혈당 상승이나 지질 수치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영향을 고려하여 약물 선택이 필요합니다.

혈압약 복용 시 꼭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은 무엇인가요?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복용 초반에는 부작용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혈압이 잘 조절되더라도 정기적인 진료와 검사를 통해 약효와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