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상이 있다면 대장암? 혈변,복통,체중감소 등 대장암 초기증상 5가지!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할 만큼 흔한 암이며, 304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놓친 채, 뒤늦게 병원을 찾고 나서야 대장암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대장암은 비교적 천천히 자라는 암이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매우 높습니다.
특히 대장 내시경을 통해 용종 단계에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장암이 보내는 대표적인 신호 5가지를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이렇게 나타납니다
1. 혈변 "대장암의 가장 흔한 경고"
혈변은 대장암 초기부터 비교적 잘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장암 환자의 약 45%가 진단 전 몇 달간 경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휴지에 묻어 나오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피의 색깔은 암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장의 오른쪽에 암이 있을 경우에는 검붉거나 짙은 붉은색을, 왼쪽이나 항문 가까이에 있을 경우 선홍색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단, 선홍색 출혈은 치질 등 다른 항문질환과도 구분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혈변이 반복된다면 빠른 시일 내 대장 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2. 복통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복통은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대장암의 경우 특정 부위에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부가 묵직하게 아프거나, 배변 시 통증이 심해지는 패턴이라면 대장 내부 압박이나 염증에 의한 통증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이 자라면서 대장의 공간을 좁히고 음식물이나 변의 이동을 방해하면서 복통이 유발됩니다. 종양이 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소화불량이나 열감까지 동반할 수 있습니다.
3. 배변 습관 변화 "굵기, 횟수, 형태의 변화 주의"
갑자기 대변 횟수가 줄어들거나 늘어나고, 대변의 굵기가 연필처럼 가늘어졌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좌측 대장에 종양이 있을 경우 배변의 변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물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변화도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에 혈변, 체중감소, 빈혈까지 동반된다면 단순 장 질환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캐나다 의학 논문에서도 이런 증상들이 동반될 경우 대장 내시경을 반드시 받아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4. 빈혈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고 신호"
빈혈은 환자가 자각하기 어려운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철결핍성 빈혈이 발견되면, 장 내 출혈이 있을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장암은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점차 체내 철분이 고갈되면서 빈혈로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무증상의 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연구에서 9% 정도에서 대장암이 발견되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평소보다 쉽게 피로하고 어지럽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철결핍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 체중 감소 "다이어트 안했는데 살이 빠진다면"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살이 빠지고 식욕이 줄었다면, 단순한 건강 문제로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종양이 몸의 에너지 대사를 높이고 소화기 기능을 저하시키면서 체중 감소와 식욕 감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증상은 대장암의 말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중 감소까지 온 상태라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증상들이 하나라도 있다면 체중 변화가 나타나기 전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건강검진과 대장 내시경, 왜 중요한가?
우리나라는 대장 내시경 검사 접근성이 매우 좋은 나라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의 전단계인 용종을 제거하면 암으로 발전하기 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권장됩니다.
건강검진에서 철결핍성 빈혈이나 혈변 같은 이상 신호가 발견되었을 경우에도 반드시 대장 내시경을 병행해야 합니다.
대장암은 느리게 자라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만큼 미루지 말고 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혈변은 대장 위치에 따라 색이 다르며, 반복되면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복통이나 배변 형태 변화, 철결핍성 빈혈, 이유 없는 체중 감소도 경고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은 천천히 진행되므로 조기 내시경 검사로 용종 단계에서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40대 이상이라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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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대장암은 혈변, 복통, 배변 변화, 빈혈, 체중 감소와 같은 신호를 통해 미리 경고합니다. 이 신호들을 놓치지 말고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조기 발견의 핵심입니다.
FAQs
대장암 초기증상은 어떤 게 있나요?
단순 소화불량이나 스트레스로 오인되기 쉬워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혈변이 있을 때 꼭 대장암인가요?
특히 반복되거나 짙은 색의 혈변이 보이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배변 습관이 달라졌는데도 괜찮을 수 있나요?
하지만 굵기, 횟수, 형태가 지속적으로 바뀌고 혈변이나 체중 감소가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철결핍성 빈혈이 대장암과 관련 있나요?
증상이 없어도 빈혈이 발견되면 위·대장 내시경 검사가 권장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
가족력이 있거나 빈혈, 혈변 등의 이상이 있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되나요?
내시경으로 용종 단계에서 제거하면 암으로 발전하기 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 혈변은 어떤 색인가요?
오른쪽 대장암은 검붉은색, 왼쪽 대장이나 항문 근처의 암은 선홍색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체중이 어느 정도 빠져야 의심할 수 있나요?
40대에 대장암 검진은 꼭 받아야 하나요?
가족력이 있다면 더 이른 시기에 검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이 꼭 필요한가요?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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