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vs 틀니, 어떤 게 더 나을까? 임플란트 선택 팁

임플란트 vs 틀니,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치아가 많이 상하거나 빠져 기능이 저하된 경우, 대부분 임플란트와 틀니 중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비용이나 공포심만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위턱/아래턱의 차이, 입술 지지, 턱관절 부담, 장기적인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틀니와 임플란트, 구조부터 다르다


틀니는 플라스틱 소재로 잇몸 위에 얹는 구조입니다.

위턱처럼 입천장이 오목하고 점막이 두꺼운 경우에는 비교적 잘 밀착되지만, 아래턱은 잇몸뼈가 얇고 점점 더 깎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고정이 어렵고 통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반면 임플란트는 인공 치근을 잇몸뼈에 직접 심어 고정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이 아닌 생체 재료로 만들어져 기능과 심미성 모두 우수합니다.

다만, 수술에 대한 부담과 비용, 항혈전제 복용 환자 등의 고려 요소도 있습니다.

 

위턱 틀니 vs 아래턱 틀니, 왜 차이가 날까?


위턱은 입천장이 오목하고 점막이 두꺼워 틀니가 마치 빨판처럼 밀착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위턱 틀니는 상대적으로 잘 붙고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아래턱은 잇몸뼈가 시간이 지날수록 얇고 날카로워지며, 고정될 언덕 같은 구조도 부족해 틀니가 쉽게 헐거워지고 통증이 잦습니다.

아래턱 틀니 사용자는 자주 재조정이 필요하고, 일부는 기침하다 틀니가 빠지거나 변기에 떨어뜨리는 사례도 있습니다.

 

임시 틀리의 중요성

치료 중간 단계에서 사용하는 임시 틀리는 단순한 대체제가 아니라, 최종 임플란트 치료 결과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잇몸 상태를 평가하고, 교합의 높이를 확인하고, 입술 지지 여부까지 테스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시틀리를 통해 교합 재구성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턱관절 질환이나 심한 교합 부조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종 임플란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임시 틀리 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입술 지지, 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틀리는 단순히 씹는 기능만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입술 모양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앞니가 빠지거나 잇몸뼈가 많이 흡수된 경우, 임플란트만으로는 입술이 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입술을 지지할 수 있는 플라스틱 구조를 가진 틀리가 심미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틀니의 대표적인 한계와 부작용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틀니점막에 지속적으로 닿아 염증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아래 치아가 모두 없는 무치악 환자에게 틀니는 시간이 지날수록 잇몸뼈를 마르게 하고, 반복적인 상처를 유발해 장기적으로 불편을 가중시킵니다.

또한 틀니의 교합력(씹는 힘)은 제한적이며, 강한 힘이 가해질 경우 틀니가 깨지거나 인공치아가 떨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같은 사례는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틀니 실패 사례 중 하나입니다.

 


 

항혈전제 복용 중인 경우 임플란트는?

항혈전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임플란트 수술이 부담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약을 중단하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물론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숙련된 치과와 전문의의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를 미루거나 틀리로 대체하기보다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진행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합 재구성, 틀리로 점검하자

치아가 많이 빠진 경우, 교합의 높이나 턱의 위치가 무너져 있습니다.

이를 교합 붕괴라고 표현하는데, 이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바로 심으면 높이와 방향이 맞지 않아 턱관절 질환이나 삼킴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임시 틀리를 이용해 교합 높이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최종 임플란트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틀리는 중간 과정, 임플란트가 최종 목표

모든 상황에 임플란트가 정답은 아닙니다.

틀리가 유의미한 경우도 있고, 심미적인 이유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본다면 플라스틱 구조의 틀리는 불편감, 통증, 반복 조정의 문제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표는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설정하되, 중간 과정에서 틀리를 활용해 안정적인 치료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정리하자면, 임플란트는 편안함과 기능 면에서 우수하지만, 중간 과정의 임시 틀리는 필수입니다.

특히 위턱 틀리는 수용 가능하지만 아래턱 틀리는 통증과 실패율이 높습니다. 입술 지지, 교합 재구성 등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FAQs

위턱 틀니는 괜찮은가요?

위턱은 입천장이 오목하고 잇몸살이 두꺼워 틀니가 밀착되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비교적 잘 사용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가능하다면 장기적인 편의성 면에서는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아래턱 틀니는 왜 추천하지 않나요?

아래턱은 잇몸뼈가 얇고 시간이 지날수록 뼈가 깎이기 때문에 틀니가 잘 고정되지 않고, 통증과 염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잦은 조정과 불편함으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항혈전제를 복용 중이면 임플란트를 못 하나요?

대부분의 경우 약을 중단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합니다.

단, 경험 많은 의료진의 판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플란트가 무서워서 틀리를 고려 중인데 괜찮을까요?

심리적인 부담은 이해되지만, 틀리는 장기적인 불편함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임시 틀리 과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적응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임플란트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이 꺼져 보여서 걱정인데, 틀리가 필요할까요?

입술 지지가 부족한 경우, 틀리의 플라스틱 구조가 외형을 보완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틀리를 병용하거나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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